그것이 궁금하다?/정부정책

설날에 고향에 방문해도 될까?

오리여행 2022. 1. 25. 16:07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라고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휴 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에 나선 김 총리는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우세종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이것은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해도 될까요?

 

김 총리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명절을 명절답게 못한 지가 벌써 만 2년이 지났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매번 명절을 보내면서 전국적 이동과 만남이 얼마나 큰 코로나 상황의 위기를 가져오는지를 직접 경험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 감염 속도 그리 크지 않았던 델타 변이 환경하에서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숫자가 38%나 급증했던 일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서 중증화율이 다소 낮기는 하지만 그 전파력은 2~3배에 달한다"며 "다시 한번 이번 설 연휴에 가능하면 이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 고향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김총리는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맞지 못하셨다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면서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3차 접종을 맞고 출발 전에는 꼭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휴게소에서는 최소한의 시간만 머물러 주고 마스크는 KF80 이상의 마스크만 써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귀성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주시고,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 요약

 

김 총리는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하게 되면 대응 과정에서 큰 혼란과 피해가 불가피하며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용히 명절을 보내는 것백신 접종에 동참하는 것이 지금 스스로와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서 너무나 중요한 원칙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뜻깊은 설 연휴가 나와 가족, 나아가 우리 공동체 전체를 절대로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차분하고 조용한 명절을 보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출처 :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98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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